장어종류를 알아보자!
- 4가지 장어의 종류
[1] 뱀장어 - 일명 민물장어
우리가 보통 말하는 장어가 바로 이 뱀장어다. 보통 뱀장어라하지 않고 민물장어라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명칭 때문에 뱀장어가 "민물"에서만 사는걸로 착각하기 쉽지만 뱀장어는 사실 민물과 바다를 왔다갔다 한다.
이 뱀장어는 특히나 양식이 아주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보통 어떤 어종을 양식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 속에서 물고기가 부화하는지 알아야하는데, 이 뱀장어는 인간이 확인할 수 없는 심해 속에서 살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 알기 어렵다.
현재까지 알려진바로는, 연어와 정반대로 성체가 된 어미 뱀장어는 바다로 나가 심해에서 알을 낳고 죽는다. 이 알에서 부화된 새끼 뱀장어들이 수천킬로미터를 거슬러 올라가 어미가 살았던 민물로 돌아가서 성체가 될때까지 큰다.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이 바로 이러한 속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뱀장어의 생태계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뱀장어의 양식은 알을 낳고 부화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아주 어린 치어를 잡아 먹이를 주고 성체로 키우는 방식의 양식을 하고 있다. 보통 홍콩에서 대규모의 실뱀장어 국제 시장이 열리고 각 나라마다 이 실뱀장어들을 구매해 자국에서 키우게 된다. 국내에서 키우면 국내산이 되고, 외국에서 키우면 외국산이 된다.
[2] 먹장어 - 일명 꼼장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꼼장어가 바로 먹장어다. 하지만 사실 이 먹장어는 장어류가 아니다. 사진에서 보면 알듯이 다른 장어들과는 생김새가 다르다. 눈은 거의 안보이고 입 역시 둥글한데 먹장어는 생물학적으로 원구류에 속하며 다른 장어들과는 몸이 길다라는 공통점만 존재한다.
일반인들이 보통 장어라고 하면 떠올리는 스태미나와 관련해서 이 먹장어가 장어류가 아니기 때문에 영양이 부족할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천만의 말씀이다. 비록 생물학적으로는 아니지만 장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영양분이 매우풍부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3] 붕장어 - 일명 아나고
회집에 갔을때 먹는 아나고가 바로 이 붕장어다. 민물과 바다를 오가는 뱀장어와 달리 붕장어는 바다에서만 서식한다. 해서 보통 바다장어라고도 불린다.
아나고라는 이명에서 알 수 있듯이 본래 국내에서는 붕장어를 잘 먹지 않았고 주로 일본인들이 잡아 먹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일제 강점기 시기에 일본의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아나고를 즐겨 먹기 시작했다고.
[4] 갯장어 - 일명 하모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빨이 매우 날카로운 장어다. '갯'장어라고 불러서 갯벌에 사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빨이 개처럼 날카로워서 붙여진 이름이다. 갯벌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장어류에서도 이 갯장어가 잔가시가 너무 많아서 가장 조리하기 힘든 장어라고 한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지만, 맛이 일반 장어들보다 덜 느끼하고 담백하다.